부여 송정 그림책 마을-부여 최초 벽화마
송정 그림책 마을은 400년 역사를 이어온 마을로 70년 전에는 80여 가구가 있었으나
지금은 25가구 어른들만 남아 너무나도 조용한 산골 농촌마을이라고 하네요
송정 그림책 마을은 한국전통 문화학교 학생들의 협조로 2010년 마을 골목길에 벽화가
그려지고 2013년에는 주민 23명이 내 인생을 소재로 인생,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발간하고 2017년 그림책을 전시할 마을 찻집이 마련되면서 마을 어른들이
바라고 원했던 시끌법적한 마을이 되었다고 하네요
송정 그림책 마을은 충남을 대표하는 문화마을 중 한 곳으로 낮은 돌담과 벽화가 고즈넉한 시골풍경과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는데 방문 당시에 다른 사람은 없어 여유롭게 돌아보고 왔네요

송정 그림책 마을 입구 포트존에서~~


송정 그림책마을 안내도


마을 앞 버스정거장에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빈 의자가 보이네요


마을 사람들은 중요한 일이 있으면 논의하고 큰 명절에는 음식을 나누어 먹고 그네 뛰고
널을 뛰던 마을 광장이자 쉼터이자 놀이터로 예전에는 푸른 소나무가 냇둑따라 늘어져 있는
모습이 푸른 용꼬리와 같다고 하여 '청룡'이라 불렀는데 지금은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와 팽나무가 소나무를 대신하고 있었네요




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오백 살 도토리 나무(노란선)와 대나무 숲을 지나 마을로~~


대나무 숲 앞에서 바라 본 송정 그림책 마을 전경


마을 뒤편으로 차밭과 원두막이 보이네요
'송정 그림책 읽어주는 찻집'에서 파는 차와 음식은 마을사람들이 직접 지은 농작물을
재료로 해서 만든 것이며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과 그림도 전시되어 있었네요




양귀비 꽃이 피어있는 길을 따라 마을 안으로~


투박한 돌담길과 팽나무

돌담길은 깊은 겨울밤 야학당으로 갈 때 도깨비가 많이 나왔다 하여
'도깨비 돌담길'이라 부른다고 하네요


야학당은 1925년 건립되어 가을걷이가 끝난 후 11월 부터 1월까지
3개월간 저녁에 열러 마을 교육을 책임지던 장소라고 하네요




벽화가 그려진 골목길




송정 그림책 마을의 문패도 특히하네요


송정 그림책 마을 돌담길을 걸으면서 시간을 정리하네요


















~촬영 : 2025년 5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