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에서 버스와 기차를 타고 태로각에 있는 녹수 휴게소까지 여행하면서
칠성담, 연자구와 구곡동, 자모교와 장춘사 등을 찾아가 보았네요

태로각 협곡 전경


초계역에서 신성역까지 기차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리네요




기차의 객차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었네요




대만 도로가에는 빈랑나무 열매를 파는 상점이 많이 보이는데 빈랑열매는 카페인처럼
각성효과와 중독성이 있어 운전기사들이 씹는 담배처럼 자주 이용하지만
치아가 붉게 변하는 등 부작용이 많다고 하네요


칠성담(七星潭/치싱탄)은 연못 일곱 개가 북두칠성 모양으로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일제강점기에 연못 주변에 살던 원주민을 이주시키고 공군기지를 건설할 때 일곱 개의
연못은 없어졌다고 하네요
칠성담은 밤이 되면 빛나는 북두칠성이 가장 잘 보이고 별들이 쏟아질 듯 밝게 빛나는
푸른바다와 몽돌해변이 자리잡고 있는 화렌을 대표하는 해변이라고 하네요




대만 여행 중 유일하게 만난 태평양 해안가


칠성담 옆에 있는 공군기지


칠성담을 지나 원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있는 태로각으로~~




태로각(太魯閣/타이루거)은 험준한 산(평균 해발고도 2,000m)으로 된 중앙산맥(Central
Mountain)에서 태평양으로 흐르는 격류가 만든 아름다운 대리석 협곡이 있는 공원인데
태로각(Taroko)은 은 연자구 주변에 있는 원주민이 살던 마을 이름이라고 하네요
태로각에는 두 개의 도로가 있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대만 통치를 위해 군사적인
목적으로 조성한 '옛 허환산 횡단도로'와 주민들의 삶과 교통편의를 위해 대만 정부가
1960년대 건설한 '동서횡관도로'라고 하네요
동서 횡관도로(횡단도로/192㎞)는 센트리산맥(Central Mountain)을 가로지르는 최초의
도로로 장제스의 아들인 장격국이 주도하여 1956년 7월 부터 1960년 5월까지 3년 9개월
동안 매일 5~6,000명의 인원을 동원하였는대 그 과정에서 226명이 사망했다네요
연자구에서 자모정, 녹수휴게소까지 트래킹 입장요금은
200 대만달러(한화 약 만원)이며 안전모는 반드시 착용하게 되어 있네요


태로각 협곡에 있는 도로는 주변이 낭떠러지이면서 폭이 좁아 고속버스 기사들은 무전기로
상호 연락하며 좁은 길을 통과하지만 자가용의 경우 연락수단이 없어 반대편 차량을 만나면
애로가 많다고 하네요


동서횡관도로에서 가장 유명한 태로각(태이루거) 협곡에 있는 연자구


연자구(燕子口/제비의 입)는 가파른 계곡에 뚫려 있는 구멍으로 자연적인 제비집 역할을
하고 있는데 봄이 되면 협곡 상승기류에 편승한 많은 곤충을 먹기 위한 제비들의
멋진 비행을 관찰할 수 있다네요


연자구에 있던 원주민이 살던 마을 이름인 태로각에 있는 산맥이 태평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격류와 만나 오랜 세월 만들어진 대 협곡을 형성하고 있어 '아시아의 그랜드캐니언'이란
애칭이 있다고 하네요


일제강점기인 1937년 차고태노각국립공월으로 지정된 이후
1986년 대만에서 네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네요


절벽에 있는 동굴은 예전에 리우강이 흐르던 곳으로 강물과 함께 떠내려온 모래가 약한
부분을 깍아서 만든 것과 지하수가 약한 부분을 뚫고 나와서 생긴 것 두 종류가 있다네요




계곡을 따라 깊은 계곡으로 걸어가네요


도로 건설 중 사망한 근행단장을 추모하기 위해 장경국이 세운 근행교 옆에 있는 추모비





협곡에 있는 추장바위(노란선 안)


태로각 구곡동(길이 1220m)은 종횡도로에서 가장 긴 터널로
사람들이 직접 망치와 정으로 대리석을 깍아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태로각 협곡을 구성하고 있는 산의 평균 해발고도가 2,000미터로
대만은 섬으로 된 작은 국가이지만 3,000미터 이상 높은 산이 무려 270여 개이며
가장 높은 산은 옥산(해발고도 3,776m)이라고 하네요


협곡을 운행하는 버스기사들은 원주민 할머니 사진을 부적처럼 버스 앞
유리창에 붙이고 다니는데 원주민 사이에서는 유명하신 분이라고 하네요


자모교(길이 136m, 폭 9.8m)는 두 계곡의 물이 합쳐지는 곳에 건설되었는데
1990년대 폭우로 예전에 있었던 다리가 유실되어 새롭게 세웠다고 하네요


자모교는 대리석으로 만든 사자상과 난간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자모교와 자모정은 도로 건설현장에서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원주민 어머니들이
아들이 살아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한없이 기다리던 장소였다네요





깊은 계곡에 흐르는 물은 석회가 섞여 있어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고 하네요

녹수 휴게소는 원주민 보호차원에서 휴게소 운영권은 원주민에게 주었다고 하네요


원주민들이 직접 만든 모자와 천, 인형 등을 판매하는 상점인데
'부엉이'를 수호신으루 삼았기에 부엉이 관련 제품이 특히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2층에 있는 전시관은 약 300년 전 이곳에 살던 원주민들의 삶의 모습과
태로각 협곡 도로 건설과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네요















장춘사는 동서횡관도로가 건설 중이던 1957년 도로 건설 시 희생된 노동자들을 위한
사당으로 처음 세워져 여러차례 중건 과정을 거친 다음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데
'변함이 없다(ever green)'란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장춘사에서 위에 있는 선광사로 올라가는 길은 대만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천당보도'며 선광사에는 장개석 동상이 세워져 있다고 하네요


천당보도를 바라보면서 시간을 정리하네요

녹수 휴게소에서 원주민들이 다니는 산길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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