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답곡리에 있는 만지송이 이번 대형 산불에도 피해를 입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뉴스를 접하고 2015년대 만지송의 추억을 올려 보네요영양 답곡리 만지송(높이 12m, 뿌리목 둘레 3.8m)은 수령 약 400여 년으로 나무 가지수가 무려 10,000개나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외관상으로 보면 3개의 줄기가 접합되어 형성된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땅 위에서 60㎝까지는 한 개의 줄기로 되어 있다네요답곡리 만지송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 정성스럽게 소원을 빌면 나무 정기를 받아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옛날 한 장수가 전쟁에 나가기 전 이 소나무를 심으면서 이 나무의 생사 여부로 자신의 운명을 점쳤다고 하여 '장수나무' 또는 '장군솔'이라고도 부르는데 마을에서는 수호목으로 매우 신성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