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볼거리 3

포항 북송리 북천수(국가지정 천연기념물)-흥해읍의 풍수형국을 보완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한 숲

포항 북송리 북천수(길이 1.87㎞, 폭 70m)는 흥해읍 곡강천 남쪽 제방을 따라 길게 조성된 숲으로 수령 50~200여 년의 소나무와 군락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북송리라는 이름은 1914년 행정구역을 통폐합할 때 이 숲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하네요​북송리 북천수는 '조선 철종 때 흥해군수 이득강이 읍성과 흥해의 진산인 도음산의 맥을 보호하고 북천에 둑이 없어 장마만 지면 수해가 나는 것을 보고 군민들 동원하여 북천 제방을 쌓고 4리에 뻗친 북천수를 조성하였다' 라는 기록이 있어 흥해읍의 수해방지와 바람막이 역할을 하며 풍수지리적으로 도음산의 맥을 보호하여 흥해읍의 풍수형국을 완성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고 하네요포항 북송리 북천수가 있는 제방에서~~ 포항 북송리 북천수(천연기념..

자연이야기 2024.12.26

포항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 국내 최대 크기의 체험형 작품, 영일만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명소

포항 스페이스 워크(높이 약 25m, 트랙 총길이 333m, 계단 수 717개)는 포스코가 기획 · 제작 · 설치하여 포항시민에게 기부한 작품으로 주 재료은 포스코에서 생산한 탄소강과 스테인리스강이며 독일의 세계적인 부부 작가 하이케 쿠터와 울리히 겐츠가 디자인하고 포스코 건설이 제작 · 설치하였다고 하네요​포항 스페이스 워크는 철로 그려진 우아한 곡선과 밤하늘을 수놓은 조명은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고 있으며 360도로 펼쳐져 있는 전경을 내려다 보면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과 제철소의 찬란한 야경 그리고 영일만의 일출 ·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네요​포항 스페이스 워크는 '예술 위, 구름 위를 걸르며 마치 공간과 우주를 유영'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 국내 최초 · 최대 크기의 체험형 작품으..

국내여행 2024.09.23

포항 오어사-원효와 혜공대사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사찰

포항 오어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하여 항사사(恒沙寺)로 불렀으나 원효와 혜공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할 때 법력으로 개천의 죽은 물고기 두 마리를 생환하는 시합을 벌였는데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을 치자 헤엄치는 고기가 서로 자기가 법력으로 살려낸 고기라고 주장하여 나오(吾), 고기어(魚)를 써서 오어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네요​오어사는 창건 이후 역사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자장, 혜공, 원효, 의상 등의 고승과 인연이 있었음을 유적을 통해 알 수 있으며 대웅전을 제외한 다른 전각은 최근에 건립된 것이라고 하네요오어사 대웅전을 배경으로~~ 오어사 마을버스 주차장에서 약 1. 3㎞ 정도 걸어가는 도중에 '운제산 오어사'란 현판이 걸려 있는 일주문을 ..

국내여행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