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군산 어청도(아름다운 등대가 있는 탐조의 세계적 명소)

navykanggu 2026. 7. 10. 10:21

군산 어청도(면적 1.71㎢, 해안선 길이 10.8㎞)는 군산항에서 북서쪽으로 66㎞,

중국 산둥반도에서 약 300㎞ 거리에 있는 황해 중부어장의 기항지인 동시에

어업전진기지로 서해 어업의 중심 섬이라네요

어청도는 서해 영해기선(領海基線)의 기점인 전략적, 영토적, 경제적으로 중요한 섬으로

과거에는 주변이 고래어장이어서 포경선의 기지였으며 태풍 피항지였다고 하네요

어청도는 영국인 환경운동가 나일 무어스(Nial Moores)가 2002년 어청도에서 서식하는

군함조, 검은머리딱새, 검은머리멧새 등 희귀조를 비롯한 228종의 새를

국제조류보호협회에 소개하면서 탐조의 세계적 명소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군산항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운행하는 여객선항로도(개야도, 연도, 어청도)

군산 ⇔ 어청도를 오가는 2026년 7월 시간표(출처 : 군산시 문화관광 →Go 군산군도)

 

군산연안여객선터미널 ⇔어청도 여객 운임은 군산 섬여행 반값 할인행사로

왕복 24,000원 정도 였네요

 

군산 섬여행 반값 할인 지원섬과 선박 탑승권 발권시 유의사항으로 왕복 발권은

당일만 가능한데 어청도는 왕복발권이 당일에도 불가하여 어청도에서 발권했네요

(인터넷 예약 / 햔국해운조합 여객선 예매 : 어청도 왕복 발권 가능)

 

군산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어청도까지 두 시간 걸리는 어청 카훼리오는 차량 3대 탑재도

가능한데 사전예약은 없으며 선착순으로 탑재한다네요 (3대 중 1대는 도서민 우선)

 

어청 카훼리오 여객선 1층은 좌석(뒤로 완전하게 젖혀짐), 2층은 온돌방으로 되어 있었네요

 

어청도 전경

 

어청도 동 방파제(붉은색 등대)와 서 방파제(흰색 등대)를 지나 어청도 선착장으로 ~~

 

어청도 선착장

 

어청도와 어청도 구불길(8.62㎞)에 대한 종합안내문

어청도 구불길 1코스(등대길, 2.1㎞), 구불길 2코스(해안산책길, 1.65㎞),

구불길 3코스(안산넘길, 2.67㎞), 구불길 4코스(전횡 장군길, 2.2㎞)

개인적으로 어청도 구불길 산책은 어청도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봉수대가 있는 4코스로

등대에 도착한 후 팔각정에서 3코스로 동방파제에 도착한 후 2코스인 해안산책길로

어청항으로 복귀하는 코스를 추천해 드리네요(전체 거리 6.5㎞, 소요시간 약 3~4시간)

 

신흥상회는 어청도에서 군산으로 복귀하는 여객선 티켓을 구입하는 매표소인데

복귀 여객선 티켓도 오후 2시 이후 부터 발권(군산에서 여객선 출항 확인 후)이 가능했네요

 

군산 어청도 성지순례길 안내도와 선착장에 있는 화장실

 

0800시 군산을 출항하여 1000시 어청도 도착하자마자 어청도에 있는 유일한 중국집으로

이동(항구 주변에 있는 식당은 민박 손님을 대상으로 또는 성수기에 운영하고 대부분 휴업)

어청도 교회 앞에 있는 어청도 유일 중국집인 '양자장'에서 짬뽕을 먹었는데

중국집 사장님이 군산 외출 중이면 잠시 휴업이라네요

 

치동묘(淄東廟/향토 문화유산 제13호)는 백제 옥류왕 13년에 지은 BC 202년경 활약한

중국 제나라 사람인 전횡을 모시는 사당으로 1979년대 까지 성대한 풍어제를 지냈으나

지금은 쇠락하여 제사를 지내지 않고 있다네요

 


 

BC 202년경 중국 한고조가 초항우를 물리치고 천하를 통일하자 패왕 항우의 재상 정횡이

군사 500명과 함께 돛단배로 서해를 떠다니던 중 3개월 만에 어청도를 발견하였는데

바다 위 짙은 안개 사이로 푸른 산 하나가 우뚝 나타났다고 하여 푸른 청(靑)자를 따서

어청도(於靑島)라 이름지었다고 하네요

 

어청도 초등하교 입구에 있는 사랑나무로 알려진 향나무

 

1906년 일본 어민들의 자녀 교육을 위해 심상보통학교가 세워졌으며

1925년에 어청도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어청 초등학교는 2021년 89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학생이 없어 개교 99년 만인 2023년 폐교되었다고 하네요

 

어청도 초등학교 사랑나무에서 어청도 구불길 1코스를 따라 등대방향으로~~

 

어청도 구불길 제1코스, 제3코스, 제4코스가 만나는 팔각정 부근에 있는 이정표

팔각정

 

아펜젤러 순교기념비는 아펜젤러가 목포에서 개최되는 성경 번역 회의 참석을 위해

1902년 6월 인천을 출발하여 목포로 가던 중 일본 배와 충돌사고로 순교하였다고 하네요

아펜젤러는 1885년 한국에 공식적으로 파송된 최초의 감리교 선교사로

신교육의 효시가 된 배제학당, 한국 개신교 최초 교회인 정동제일교회를 세웠고

독립활동 지원, 신약성경 한글 번역 등 한국 기독교 역사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하네요

 

팔각정에서 바라 본 어청항 전경과 오늘 걸어보지 못한 어청도 구불길 제3코스

 

산림유전자원보호림을 따라 등대 방향으로~~

 

어청도 등대소 전경

 

군산 어청도 등대(높이 15.7m)는 청일전쟁 후 중국 항로의 중요성을 인식한 일본이

해발고도 61m에 1912년 건립한 등대로 지금도 서해안과 군산항을 오가는 선박들에게

중요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네요

 

군산 어청도 등대(국가 등록문화유산 제378호) 관람안내

 

팔각정으로 되돌아와 봉수대가 있는 구불길 제4코스 방향으로~~


 
 

시멘트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철책선 바깥에 있는 좁다란 산책로를 따라~~

 

어청도 구불길 제4코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거의 없는 구간이라 그런지 산책길이

수풀로 덮혀 있고 쉼터에도 낙옆이 가득하지만 길을 찾아 걷기엔 아려움이 없었네요

 

어청도 봉수대(높이 2.1m, 지름 3.6m)는 서해로부터 오는 외적을 감시 및 경계를 위해

고려 의종 3년(1148)에 당산 정산(해발고도 198m)에 처음 설립된 것으로 추정된다네요

 

어청도 봉수대는 인근 도서인 외연도, 녹도, 원산도를 경유하여

연안에 있는 보령으로 이어지는 신호체계를 이루고 있다네요

 

제 4코스에서 바라 본 불탄여

 

밀밭굼쉼터와 심목여종점 갈림길 전경

 

갈림길에서 선착장 방향으로~~

 

어청도 조릿대는 키 작은 대나무로 일과 줄기는 햇볕에 잘 말린 다음 잘게 썰어

물에 다리거나 말린 것을 가루로 빻아 복용하는 약재로 사용되었는데 해열, 구염내,

소변 잘 안 나오는 증세, 갈증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헬기장에서 선착장 방향으로~~

 
 

헬기장 부근 쉼터에서 마을전경을 바라본 후 신흥상회가 보이는 선착장 방향으로~~

 

어청도 교회는 1938년 한춘분 성도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당시 어청도 등대장 강복음씨의 인도로 첫 예배를 시작하였다네요

 

어청항 부마을을 돌아본 후 구불길 2코스인 해안산책길을 걸어보네요

 

산책길에서 바라 본 갈매기

 
 

해안산책길 해안은 선캄브리아기의 편암들이 널려 있다고 하네요

 
 

동방파제에서 오늘 걸어보지 못한 돗대쉼터로 올라가는

어청도 구불길 제3코스에 있는 나무계단을 바라보면서 시간을 정리하네요

 

~촬영 : 2026년 6월 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