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임신서기석(신라시대 화랑이 충성을 맹세한 글/국가지정 보물)-국립경주박물

navykanggu 2025. 3. 3. 16:35

임신서기석(높이 0.34m, 너비 0.11m)은 1934년 경주 현곡면 금장리 석장사 터 부근에서

발견된 비석으로 첫 머리에 '임신(壬申)'이라는 간지와 충성을 서약하는 글이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신라 융성기에 청소년들의 강렬한 유교도덕 실천사상을 엿 볼 수 있다네요

임신서기석은 '임신년'이란 간지가 어느해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비문 내용 중 신라 국학의

주요한 교과목이 등장하고 화랑도의 근본정신을 강조한 내용으로 보아 화랑도가 융성했던

552년 또는 612년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네요

임신서기석(보물 제1411호)과 전시 안내문구

 

비석의 내용 "임신년 6월 16일에 함께 맹세하며 기록한다. 하늘 앞에 맹세하기를 지금으로

부터 3년 이후에 충실한 도(道)를 지키고 과실이 열기를 맹세한다. 만약 이 맹세를 잃으면

하늘에게 큰 죄를 얻을 것을 맹세한다. 만약 나라가 평안치 않고 세상이 크게 어지러워지면

가히 행하는 것을 용납함을 맹세한다. 또한 따로 이전 신미년 7월 22일에 크게 맹세한다.

'시(경), 상서, 예(기). (춘추)전 등을 차례로 3년 동안 습득하기를 맹세하였다"

 

~촬영 : 2024년 9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