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볼거리 3

보령 산수동 소나무(시도 기념물)

보령 산수동 소나무( 높이 1.7~2.3m, 가슴높이 둘레 2.7m)는 수령 약 500여 년으로 지상 0.7m에서 줄기가 두 갈래로 갈라져 동쪽으로 뻗어나갔는데 조선 초 북방 여진을 정벌하고 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신천부원군 강순 장군이 왕으로부터 하사받은 토지를 둘러보고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네요​산수동 소나무는 방솔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는데 예로부터 영험이 깃든 소나무로 정성껏 소원을 빌면 이루어지고 나무에 해를 끼치거나 가지를 꺽으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으며 마을에서는 해마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를 지낸다고 하네요보령 산수동 소나무를 배경으로~~ 보령 산수동 소나무(충남 기념물 제179호)와 안내문구      ​~촬영 : 2024년 8월 말~

자연이야기 2024.12.16

보령 장현리 귀학송(시도 기념물)

보령 장현리 오서산 명대계곡 입구에 있는 귀학송(높이 25m, 가슴높이 둘레 5.5m)은 수령 약 400여 년으로 줄기가 6가지로 뻗은 아름다운 형태로 성장하여 후세 사람들이 귀학송(歸鶴松) 또는 육소나무라 부르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네요​장현리 귀학송이 있는 이곳은 동계 이산광이 광해군의 정치에 회의를 느껴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은거한 곳으로 시와 글을 짓고 후진 양성을 위해 정자를 지었는데 정자에 학(두루미)이 많이 날아와 정자 이름을 귀학정(歸鶴亭)이라 했다네요 보령 장현리 귀학송을 배경으로~~ 보령 장현리 귀학송(충남 기념물 제159호)과 안내문구    귀학송 줄기가 여섯 개라고 들었는데 실제로는 다섯 개 뿐이 없어 동네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예전에 베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고사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

자연이야기 2024.11.18

보령 청라 은행마을 -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

보령 청라 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은행나무 30여 그루를 포함하여 약 천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자라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인데 '은행털어 대박난 은행마을'로 유명세를 타면서 매년 5월에는 '은행마을 가면페스티벌', 10월에는 '단풍축제'가 열린다네요​청라 은행마을에 있는 뒷산은 옛날부터 까마귀가 많이 살아 '까마귀산(오서산)'이라 불렀는데 이 산 아래 작은 못옆에 마을을 지키는 누런 구렁이 한 마리가 용이 되기를 빌면서 천년동안 기도를 올렸다고 하네요 ​천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도를 올린 이 구렁이가 황룡이 되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멀리서 보고 있던 까마귀들이 은행알을 여의주라 여겨 살고 있던 이곳으로 은행을 물고와 은행나무가 군락지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국내여행 202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