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다락골 성지(새터성지와 줄무덤 성지)-우리나라 두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 탄생지와 무명 순교자 무덤

청양 다락골 성지는 청양 서쪽과 보령의 경계에 있는 대명산 골짜기에 있는데 '다락골'이란

이름은 '달을 안은 골짜기'라는 의미로 본래 지명은 다래골(다리골)로 교회 관련 기록에는

다래골로 표시되어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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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골 성지는 기해박해(1839)때 성 모방 신부와 성 샤스탕 신부가 피신해 천주교를

전파하다가 성 앵베르 범 주교로부터 자수를 권고하는 편지를 받고 홍성관아에 자진

출두하여 순교하기 까지 마지막 교우활동을 하던 곳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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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골 성지에 있는 줄무덤은 살아남은 교우들과 친척들이 순교자들의 시신을 몰래 가져와

줄을 지어 매장하면서 시작되어 지금은 40기 중 37기가 보존되어 있는데 인생의 시작과

끝이 모두 하느님의 것임을 깨닫게 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다락골 성지에서~~

 

다락골 성지 입구

 

청양 다락골 성지 종합 안내문구

 

성체조배실

 

소성당

 

대성당

 

다락골 대성당과 성체조배실에는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 앵베르 범 라우렌시오 주교,

성 모방 나 베드로 신부, 성 샤스탕 정 야고보 신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유해가

셔져 있다네요

 

사제 최양업 토마스, 성인 최경환 프란치스코, 복자 이성례 마리아

 

최양업 신부 기념관은 조선 최초 신학생이며 두번째 사제인 가경자 최양업 신부가 태어난

새터성지, 성가정, 귀국, 사목장면, 선종에 관한 그림과 신부님의 생애 전반에 대한 안내,

집필편지와 관련서적이 전시되어 있다네요

있다네요

 

최양업 신부가 태어난 새터성지와 성장과정에 대한 전시내용

 

조선교회 최초의 신학생으로 선발되고 두번째 사제가 되는 과정을 담은 전시내용과

13년 만에 그리운 고국땅을 밟게 되는 과정에 대한 전시공간

 

최양업 신부는 귀국 후 1850년 초부터 1861년까지 매년 7000리 길,

5개 도의 교우촌 127곳을 순방하며 사목활동을 하였다고 하네요

 

최양업 신부는 신자들이 쉽게 배우고 이해하도록 전주가사를 저술하고 조선 교회 최초의

공식 교과서인 한문본(성교요리문답)과 한문본 기도서(천주상교공과)를 다블뤼 주교를

도와 한글로 번역하였다네요

 

박해 중 희망의 돛을 달아 뛰운 편지와 앵베르 주교 등 조선에서 활동한 신부님들

 

최양업 신부는 1861년 6월 15일 과로와 장티푸스 등으로 경북 문경 인근에서 쓰러져

사목한지 11년 6개월, 나이 40세에 선종하였다고 하네요

 

무명 순교자 줄무덤 성지와 관련된 내용과 탄생 생가 모형

 

기도공원에 있는 무명 순교자 십자가상은 죽음의 고통으로 얼굴이 일그러진 가운데에서도

부활의 희망을 잃지 않고 있는 순교자의 미소를 잘 담아 내고 있다네요

있다네요

 

성물방과 줄무덤 가는 길 표지석

 

 

줄무덤은 대나무 길을 따라 400여 미터 정도 올라가면 있네요

 

수녀원과 사제관 앞에 있는 쉼터

 

달꽃까페 쉼터에서 다락골을 바라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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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성지는 신해박해(1791)를 피해 최인주(최양업 신부의 조부)와 그의 모친이 이 곳으로

피신해 교우촌을 이루면서 시작되었는데 이 곳에서 태어난 성인 최경환 프란치스코 부부가

우리나라의 두번째 사제인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와 형제들을 낳고 기르며

성가정을 이루었다고 하네요

 

최양업 토마스 신부 탄생지인 새터성지

 

십자가의 길과 생가터 올라가는 길

 

최양업 토마스 신부가 태어나고 살았던 생가터

 

 

'최양업 신부 탄생기념 경당'은 최양업 신부가 1860년 경신박해를 피해 생쌀을 먹고

은신하며 미사를 드린 울산 '죽림골'의 모습을 재현하여 생가터에 건립하였다고 하네요

 

탄생기념 성당으로 올라가는 열두사도 계단과 모자상

 

동굴을 재현한 출입통로와 최양업 신부의 천상성가정 유화그림

 

최양업 신부 탄생기념 경당 내부는 길고 널찍한 바위로 제대를 삼고 제대 위 천장에는

최신부가 밤마다 보았을 별자리를 새겼으며 최신부의 삶을 닮은 곧은 대나무를 길게 잘라

거푸집을 대고 벽에 대나무 문양을 넣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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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2025년 4월 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