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창절서원(彰節書院)은 정조 15년(1791)에 특별전교를 받아 창절사에 모신
사육신과 충신을 추모하고 지역민을 가르치기 위해 세워진 교육기관이라네요
창절서원은 특정 문중이나 학파에서 세우고 3~4명의 위패를 모시는 것과는 다르게
국가가 주도하여 세우고 10명의 충신을 모시고 있는 규모가 큰 서원으로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 한 곳이라고 하네요
창절사(彰節祠)는 단종 복위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육신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단종 시신을 몰래 수습한 영월 호장 엄홍도 등 충신 열 분의 위패를 모신 사우라고 하네요
창절사는 숙종 11년(1685)에 장릉 경내에 육신사를 세워 사육신과
호장 엄홍도의 위패를 모셨으나 단종이 복위됨에 따라 숙종 31년(1705)에
현 위치로 옮긴 후 '창절'이란 사액을 내렸다고 하네요

영월 창절서원은 전형적인 전학후묘(前學後廟)형식으로 배견루를 들어가면 강학공간인
강당과 동재 · 서재가 있고 내삼문을 지나면 제사공간인 창절사와 동 · 서무가 있다네요


영월 창절서원과 창절사에 대한 종합 안내문구


서원에서 행해지는 각종 예법에 대한 안내문




배견루(拜鵑樓)는 '두견새에게 절하다'는 의미로 단종이 죽은 후 두견이 되었다고 하여
단종을 사모하는 충심의 뜻이 담겼있다네요


창절서원은 1791년 강원도 감찰사인 윤사국이 쓴 현판과 함께
"사고당연지(死固當然地), 생유불귀천(生猶不䁛天)"이란 주련이 걸려 있네


유생들이 기거하던 동재 · 서재로 서재에는 숙종의 명으로
이천 현감 박태보가 쓴 육신사우기 등 각판 30점이 보관되어 있다네요


내삼문에 걸려 있는 박팽년 선생 후손인 영월 부사 박기정이 쓴 '육신사' 현판


영월 창절사(보물 제2186호)
영월 창절사에 배향되어 있는 십충신(十忠臣)


제향에 필요한 제기를 보관하는 동 · 서무


유배지 영월에 남겨진 단종의 자취와 충신들의 절의가 깃든 장소를
8폭의 그림으로 제작한 화첩인 월중도(보물 제1536호)

빗바랜 창절사의 옛 모습




단종 복위와 관련된 사육신을 비롯한 충신들의 충혼을 기리는 10그루의
충절 소나무를 바라보면서 시간을 정리하네요


~촬영 : 2026년 4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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