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득경 초상(가로 87.7㎝, 세로 160.3㎝)은 심득경이 1710년 8월, 38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그를 애도하며 윤두서가 친구의 모습을 생각하여 터럭하나 틀리지 않고 그린 그림으로 유족들은 이 그림을 보고 마치 죽은 이가 되살아 온 것 같아 놀라 울었다고 하네요김득경 초상은 동파관에 도포차림을 하고 얼굴을 오른쪽으로 약간 틀고 손을 앞에 모으고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화면 상단에는 '정재처사심공진'이란 제목과 함께 아래 좌우에 심득경을 그리워하는 이서의 글과 윤두서의 관서가 적혀 있어 평소 심득경과 돈독한 우정을 나누었던 윤두서, 이서가 그를 추모하며 함께 제작한 초상화임을 알 수 있다네요 심득경 초상(보물 제1488호) ~촬영 : 2024년 5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