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군산 고군산군도-신시도 벽화마을(어촌 일상 풍경이 있는 곳)

navykanggu 2025. 3. 27. 12:51

신시도 벽화마을은 낡고 노후된 건물의 벽에 벽화를 그려넣어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조성되었다고 하네요

신시도 벽화마을은 신시도가 2016년 새만금방조제 사업이 완성되면서 육지화된 섬으로

관광객들에게 섬사람들의 삶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촌마을 주민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풍경을 담고 있다네요

신시도는 월영봉, 대각산을 품고 있는 고군산군도 중에서 가장 넓은 섬으로 섬 앞에 바람을

막아주는 횡경도가 있어 아늑한 섬이란 의미로 지풍금, 신치(新峙), 심리(深里) 등으로

불리다가 일제강점기 신시도(新侍島)로 개칭되었다고 하네요

 

신시도 벽화골목/보호수로 지정된 이팝나무와 팽나무가 있는 주민 쉼터에서~~

 

신시도 어촌체험마을 앞에 있는 주차장(주차비 무료)에서 벽화마을 산책을 시작하네요

 

벽화가 조성된 골목길 풍경

 
 

고기나르기, 그물 손질하기 등 신시도 어수들의 삶

 

'개맥이' 그물을 갯벌에 둘러치고 썰물이 되면 빠져 나가지 못한 고기와 해산물을 줍는

신시도의 전통 고기잡이는 '개맥이 고기잡이'

 

고기잡이 나가는 어선을 환송하는 주민들과 어릴적 부터 낚시를 하는 어린이

 

먼 바다가 보이는 세찬 바람이 부는 언덕에서 고기잡이 나간 가족의 무사 귀환과

만선을 기원하는 모습

 

신시도에서 유일한 식수원이었던 우물은 섬사람들의 생명수이면서 고된 삶을 이어가던

섬 여인들이 빨래하고 김장을 담그면서 많은 이야기에 울고 웃고 했던 장소라고 하네요

 

명절날 신시도의 풍경을 담고 있는 벽화

 

설날 세배를 드린 후 세뱃돈을 바라보는 어린이의 풍경이 재미있네요


 
 

신시도 어린이들은 말뚝박기 놀이를 하고 배가 고프면 바닷가에서 고기를

구어먹기도 하면서 집안의 궂은 일을 하는 어른들을 많이 도왔다고 하네요

 
 

말린 고기를 물고 가는 고양이의 익살스런 표정고 갯벌에서 조개잡이를 하는 풍경

 

신시도에는 학교가 없어 통학선을 타고 초등학교는 정자도, 중학교는 선유도로 다녔다네요

 

동화 속 풍경을 담고 있는 벽화들

 
 
 

신라 유학자 최치원이 신치산(지금의 월영봉)에 단을 쌓고 글을 읽었는데 글 읽는 소리가

중국까지 들렸다는 전설을 담은 벽화도 보이네요

 

보호수로 지정된 이팝나무와 팽나무가 있는 쉼터에서 시간을 정리하네요

 

~촬영 : 2025년 3월 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