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2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삼국시대 전쟁에 나가는 무사와 말/국가지정 국보)-국립경주박물관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높이 23.2㎝, 폭 14.7㎝)은 나팔처럼 아래로 굽어진 굽다리 위에 네모난 판을 올린 다음 뾰족한 투구를 쓰고 목가리개와 갑옷을 입은 무사가 창과 방패를 들고 철판같은 네모난 가죽 조각을 이은 것을 몸에 걸친 말에 앉아 있는 모습이라네요​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은 삼국시대 전쟁터에 나가는 무사와 말을 무장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정확하게 어디서 출토되었는지는 알수 없다고 하네요​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이 1970년대 대구 고미술품 매장에 처음 등장할 때 세월에 비해 보존상태가 너무 깨끗하고 색상도 회백색이 아닌 황갈색을 띄고 있어 가짜라는 의견이 많은 상태에서 서울의 수집가가 매입하였던 것을 국은 이양선 선생이 가장 아끼던 도자기와 바꾼 다음 박물관에 기증 하..

문화재 2025.04.03

임신서기석(신라시대 화랑이 충성을 맹세한 글/국가지정 보물)-국립경주박물

임신서기석(높이 0.34m, 너비 0.11m)은 1934년 경주 현곡면 금장리 석장사 터 부근에서 발견된 비석으로 첫 머리에 '임신(壬申)'이라는 간지와 충성을 서약하는 글이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신라 융성기에 청소년들의 강렬한 유교도덕 실천사상을 엿 볼 수 있다네요​임신서기석은 '임신년'이란 간지가 어느해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비문 내용 중 신라 국학의 주요한 교과목이 등장하고 화랑도의 근본정신을 강조한 내용으로 보아 화랑도가 융성했던 552년 또는 612년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네요임신서기석(보물 제1411호)과 전시 안내문구 비석의 내용 "임신년 6월 16일에 함께 맹세하며 기록한다. 하늘 앞에 맹세하기를 지금으로부터 3년 이후에 충실한 도(道)를 지키고 과실이 열기를 맹세한다. 만약 이 맹세를 잃..

문화재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