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신 필 풍속도화첩은 김홍도, 신윤복과 함께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로 알려진 김득신이 뛰어난 관찰력과 개성적 화풍으로 서민의 풍속을 해학적으로 담아낸 풍속화첩이라고 하네요김득신 필 풍속도화첩은 간략화된 배경에 안물들을 배치하고 굵은 선으로 주름진 의복을 표현하여 김홍도 화풍을 계승하면서도 순간적인 동작과 심리를 절묘하게 묘사한 것은 김득신 만의 개성이라고 하네요 김득신 필 풍속도화첩(보물 제1987호)과 전시 안내문구 '성하직구(盛夏織屨)'는 여름날 짚신 삼기에 한창인 농촌 풍경을 묘사한 것으로 할아버지 등에서 아버지를 바라보는 손자, 혀를 빼고 더위를 식히는 개, 웃통을 벗어젖힌 모습에서 여름을 보내는 서민들의 생활정서를 생생하게 표현했다네요 '야장단련(冶匠鍛鍊)'은 화덕에서 쇳덩이를 꺼내 모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