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청라 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은행나무 30여 그루를 포함하여 약 천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자라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인데 '은행털어 대박난 은행마을'로 유명세를 타면서 매년 5월에는 '은행마을 가면페스티벌', 10월에는 '단풍축제'가 열린다네요청라 은행마을에 있는 뒷산은 옛날부터 까마귀가 많이 살아 '까마귀산(오서산)'이라 불렀는데 이 산 아래 작은 못옆에 마을을 지키는 누런 구렁이 한 마리가 용이 되기를 빌면서 천년동안 기도를 올렸다고 하네요 천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도를 올린 이 구렁이가 황룡이 되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멀리서 보고 있던 까마귀들이 은행알을 여의주라 여겨 살고 있던 이곳으로 은행을 물고와 은행나무가 군락지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