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야기

포항 북송리 북천수(국가지정 천연기념물)-흥해읍의 풍수형국을 보완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한 숲

navykanggu 2024. 12. 26. 09:56

포항 북송리 북천수(길이 1.87㎞, 폭 70m)는 흥해읍 곡강천 남쪽 제방을 따라 길게 조성된

숲으로 수령 50~200여 년의 소나무와 군락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북송리라는 이름은

1914년 행정구역을 통폐합할 때 이 숲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하네요

북송리 북천수는 '조선 철종 때 흥해군수 이득강이 읍성과 흥해의 진산인 도음산의 맥을

보호하고 북천에 둑이 없어 장마만 지면 수해가 나는 것을 보고 군민들 동원하여

북천 제방을 쌓고 4리에 뻗친 북천수를 조성하였다' 라는 기록이 있어 흥해읍의 수해방지와

바람막이 역할을 하며 풍수지리적으로 도음산의 맥을 보호하여 흥해읍의 풍수형국을

완성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고 하네요

포항 북송리 북천수가 있는 제방에서~~

 

포항 북송리 북천수(천연기념물 제463호)와 안내문구

 
 

북송리 북천수에 있는 산책길을 걸으면서 바라본 풍경

 
 
 
 
 
 

숲에는 후계목을 기르는 공간도 보이네요

 
 

주차장에 있는 우람한 소나무를 바라보면서 시간을 정리하네요

~촬영 : 2024년 9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