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복 필 풍속도화첩(혜원 풍속도, 혜원 전신첩)은 대부분 기생과 한량을 중심으로 한 남녀 간의 행락이나 정념(情念) 또는 양반 사회의 풍류를 소재로 그린 그림으로 약 30점이 실려 있는데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 유흥적 · 향락적 분위기가 짙게 반영되었다네요신윤복 필 풍속도화첩은 일본으로 유출되었던 것을 1930년 전형필이 일본 오사카의 고미술상에서 구입하여 새로 표구하였는데 이때 오세창이 표제와 발문을 썼다고 하네요 신윤복 필 풍속도화첩(국보 제135호)과 전시 안내문구 '주유청강(舟遊淸江)'은 녹음이 우거진 어느 날 양반들이 단촐한 조각배에 볕가리개 차일을 두르고 풍류를 아는 기녀들과 악사, 삿대질이 열심인 뱃사공을 태우고 여가를 즐기는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배 위에는 생황과 대금소리가 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