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찾아서

제주 한라산(성판악~사라오름~백록담~관음사) 등

navykanggu 2024. 11. 4. 15:42

한라산(해발고도 1,947m)은 용암이 분출되어 형성된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오늘은 성판악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사라오름과 진달래대피소를 지나 정상인 백록담에

오른 다음 관음사로 하산한 추억을 정리하였는데 전체거리는 약 18.3㎞ 되는 것 같았네요

 

등산 들머리인 성판악에서 푸른 빛을 더하고 있는 굴거리나무 군락을 따라~~

 

가을 빛이 더해가고 있는 풍경과 푸은 빛을 더욱 발하고 있는 삼나무 군락

 

해발 1,000m에 있는 속밭대피소가 있는 이곳이 예전엔 목장이 있었다고 하네요

 

샘터를 지나 사라오름으로 오르는 가파른 계단(약 380여 개) 주위엔 가을 빛이 완연하네요

 

사라오름(해발고도 1,324m/둘레 250m)은 제주도에 있는 386개의 오름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오름으로 작은 백록담이라 불리우기도 하는데 과거에는 명당자리라 하여

많은 사람들이 묘자리로 사용하길 희망하던 곳이라고 하네요

 

사라오름에서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조망한 후 진달래 대피소 방향으로~~

진달래대피소에서 잠시 휴식을~~

 

해발고도 1,600m에 이르자 활엽수보다는 침엽수가 많이 보이네요

해발고도 1,800m에서 바라 본 한라산 정상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해발고도 1,947m)은 둘레가 3㎞정도 되는 타원형 화구로

140m의 분화벽으로 둘러쌓여 있는데 예전에 신선들이 하얀 사슴으로 만든 백록주를

마시면서 놀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한라산 정상에서 서귀포와 성판악 방향 조망

한라산 정상에서 제주시 방향 조망

 

백록담에서 8.7㎞ 떨어진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하네요

 

하산하면서 바라 본 정상부근의 고목

 

백록담 북벽과 왕관능선길

용진각 대피소가 있었던 자리에서 바라 본 한라산 계곡으로 용진각 대피소

(해발고도 1,500m)는 1974년 건립되었지만 2007년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북벽이 무너질때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용진각 현수교(해발고도 1,400m)와 탐라계곡의 가을 풍경

 

삼각봉 대피소

 

삼각봉 대피소에서 관음사로 하산하는 등산로

탐라계곡에 있는 숯 가마터는 1940년대 만들어진 가마터로 한라산에 자생하는

참나무를 이용하여 숯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구린굴 굴빙고(길이 442m)는 예전에 얼음창고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옛 문헌에 나와 있다고 하네요

관음사 휴게소에서 산행을 정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