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원효사지구 관리사무소~무등산 옛길~목표~인왕봉~서석대~입석대~장불재~중머리재~증심사지구 관리사무소) 등산-환상적인 눈꽃과 상고대

광주 무등산(해발고도 1186.8m)은 광주 광역시와 화순군 및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호남정맥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호남의 신전(神殿)이라 불리기도 하고 산세가 웅장하여

성산(聖山) 또는 신악(神岳)으로 알려진 명산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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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無等山)은 높이를 헤아릴 수 없고 견줄만한 상대가 없어 등급을 매기고 싶어도

매길 수 없다는 의미로 백제시대에는 무진악, 고려시대에는 서석산으로 불리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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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산의 형상이 무덤과 같다고 하여 '무덤산'으로, 너덜이 많아 '무돌산'으로 불리던

것이 한자와 불교사상을 통해 '무등산'이 되었다는 설과 광주광역시의 옛 명칭인 무들 또는

무돌에서 무등이라 불린다는 설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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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원효사지구 관리사무소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목교를 지나 인왕봉에 오른 다음

서석대, 입석대를 지나 장불재에서 증심사 방향으로 하산하였는데 전체거리는

약 10㎞ 정도 되는 것 같았네요

광주 무등산 인왕봉(1,164m) 표지석에서~~

 

원효사지구 관리사무소에서 서석대 방향으로~~

 

무등산 탐방로 안내도

 

무등산 옛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네요

 

 

금곡동 제철 유적지(광주광역시 기념물 제21호)는 임진왜란 때 김덕령 장군이 무기를

만들었던 장소로 알려져 '주검동(鑄劍洞)'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발굴조사 결과 제철관련

시설과 쇠로 만든 화살촉, 못 등이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임진왜란 전후 철이 생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만력계사의병대장김충장군주검동'이란

음각문(만력 : 1573~1620년에 중국에서 사용했던 연호)

 

무등산 옛길은 나무꾼들이 땔감이나 숯을 구워 나르던 길로 1966년 군 부대가 주둔하면서

보급품을 나르던 길이었는데 지금은 등산로(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네요

 

목교가 가까워지자 본격적인 눈꽃이 등산객을 반겨주네요

 

 

중봉과 장불재를 이어주는 임도길에 있는 목교탐방지원센터

 

목교에서 바라 본 중봉과 서석대

 

목교에서 서석대까지 500m 구간에서 만난 환상적인 눈꽃과 상고대

 

 

 

 

병풍바위 주변 상고대

 

 

 

서석대는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일부로 입석대보다 풍화작용을 적게 받아 한 면이

1m 미만인 돌기둥들이 약 50여 미터에 걸쳐 동서로 빼곡하게 서 있어 저녁 노을을 받으면

수정처럼 반짝인다 하여 '수정병풍'이라 부르기도 한다네요

 

 

 

 

 

무등산 정상은 천왕봉(1187.8m)을 중심으로 지왕봉, 인왕봉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군 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인왕봉을 제외하고는 평상시 출입이 통제된다네요

 

무등산 정상에 있는 인왕봉으로~~

 

무등산 인왕봉(해발고도 1164m) 표지석에서 인증을 얻으려는 등산객

 

서석대 표지석에서 인증을 얻으려는 등산객 행렬

 

무등산 서석대(瑞石臺/높이 1,050~1,100m)는 무등산 최고봉인 천왕봉 남서쪽에

병풍처럼 서 있는데 화산분출에 의해 석영안산암질응회암이 지표에 노출되면서

풍화작용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하네요

 

서석대에서 천왕봉을 조망한 후 입석대 방향으로~~

 

승천암은 이무기가 우렁찬 종소리를 듣고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네요

 

백마능선은 백마의 잔등모양의 지형 위에 억새의 모습이 백마의 갈기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으로 봄철에는 철쭉군락,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고 하네요

 

입석대(해발고도 1,017m)는 한 면이 1~2m 정도 되는 5~8각의 돌기둥 30여 개가

수직으로 40여 미터 동서로 줄지어 있는데 입석은 선돌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무등산 주상절리대(국가지정 천연기념물)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용암이 냉각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굳어진 것으로 일반적으로 주상절리대는 바다와 인접한 곳에 형성되는데

반하여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산 정상에 형성되어 있다네요

 

장불재(해발고도 919m)는 용추계곡의 긴 골짜기 위에 있는 고개라는 의미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무등산에 올라 산상 연설을 했던 곳이라네요

 

장불재에서 입석대를 조망 후 증심사 방향으로~~

 

용추계곡에 있는 광주천 발원지

 

중머리재(해발고도 617m)에서 증심사 방향으로~~

 

 

무등산 당산나무

 

무등산 증심사 일주문

 

신림마을, 국립공원 무등산 표지석을 바라보면서 산행을 정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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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2025년 1월 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