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찾아서

영암 월출산(산성대 입구~산성대~천황봉~구정봉~바람재~경포대) 등산

navykanggu 2024. 11. 12. 09:25

월출산(해발고도 809m)은 영암군과 강진군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면적을 가진 국립공원이지만 주봉인 천황봉을 중심으로 사자봉과 구정봉이

그림처럼 펼쳐진 자연경관과 절벽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란 애칭이 붙어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산성대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천황문에 오른 다음 구정봉과 바람재를 지나

경포대로 하산하였는데 전체거리는 약 9.3㎞ 정도 되는 것 같았네요

월출산 정상 표지석을 뒤로 하고~~~

 

월출산 탐방 안내도

 
 

산성대 입구에서 천황봉까지 3.9㎞임을 알려주는 이정표

 

완만한 오르막길을 걸으면서 바라 본 영암읍

 

산성대 입구에서 약 600m 정도 올라오니 월출산의 본 모습을 드러내네요

 
 

산성대에서 바라 본 전경

 
 
 

바위 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와 고인돌 형태의 바위

 

사자봉 능선과 앞으로 걸어야 할 능선

 
 
 
 

광암터 부근에서 바라 본 방금 걸어 온 능선과 장군봉 능선


 

천황사지에서 바람벽을 통해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광암터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

 

천황봉으로 가면서 바라 본 월출산 구름다리

 

퉁천문 입구에 있는 이정표

 

통천문을 지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산 인파

 

월출산 천황봉 정상 표지석

 

'월출산소사지' 표지석과 정상에서 바라 본 구정봉 가는 능선길

 

이정표를 따라 구정봉 방향으로~~

 
 
 

암수바위와 돼지바위

 
 

월출산 천황봉과 바람재 능선길

 

바람재 인근에 있는 남근바위

 
 

바람재는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넘는 고개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바람재에서 구정봉에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경포대 방향으로 하산할려고 하네요

 

구정봉(해발 711m)은 성인 남자 2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넓직한 암반 위에 항상 물이

마르지 않는 9개의 웅덩이에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구정봉에는 옛날 구림에 살던 동차진이란 사람이 이곳에서 하늘을 향해 오만과 만용을

부리다가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아홉 번의 벼락을 맞아 죽었다는 절설도 있다네요

 

구정봉으로 오르는 좁은 바위굴

 

구정봉

 

구정봉에서 마애여래좌상과 삼층석탑 방향으로~~

 
 

월출산 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과 안내문구

 

삼층석탑에서 바라 본 월출산 마애여래좌상

 

삼층석탑에서 바라본 구정봉 능선과 구정봉에서 바람재 방향으로 가는 등산로

구정봉 밑에 있는 베틀굴은 월출산 남근바위와 묘한 궁합을 이루고 있는데

임진왜란 때에는 고을 아낙네들이 이곳에서 베를 짰다고 하네요

 

바람재에서 경포대 방향으로 하산하네요

 
 

경포대 애추는 급한 절벽을 이루는 기반암석이 물리적 풍화작용에 의해 붕괴되면서

중력작용으로 떨어진 것이 경사면 아래쪽에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금릉 경포대에서 '금릉'은 1172년 고려시대부터 부르던 명칭으로 들판에 위치한 성벽이라는

뜻과 땅 속에 금덩이를 묻어 놓고 불렀다는 두가지 유래가 있으며 동해에 있는 경포대는

호수의 물이 거울처럼 맑아서 부르는 명칭이지만 월출산 경포대는 흐르는 물줄기의 모습이

무명베를 길게 늘어놓은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금릉교와 등산 날머리

 

월출산 경포대 입구에 있는 설록다원 녹차 밭을 바라보면서 산행을 마무리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