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미황사는 숙종 18년(1692)에 세운 사적비레 의하면 경덕왕 8년(749)에 의조화상이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1597년 정유재란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것을 선조 34년(1601) 중창한 이래 여러차례 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하네요해남 미황사는 경전과 불상을 싣고 가던 소의 울음소리가 지극히 아름다웠다 하여 미(美)를 취하고 금인의 빛깔을 상징한 황(黃)자를 택하여 사찰이름을 지었는데 아래와 같은 창건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네요"돌로 된 배가 사자포구에 이르렀는데 사람들이 다가가면 멀어지고 물러나면 가까이 다가오는 일이 계속되자 의조화상이 제자들과 함께 목욕제계하고 맞이하니 비로소 배가 포구에 도착했다. 배에 올라보니 금의인이 노를잡고 있고 큰 상자 안에 경전과 불상, 불화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