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인종대왕 태실은 조선 제12대 왕인 인종의 태(胎)를 보관하던 곳으로 중종 16년(1521)
에 조성되었으며 이후 인종이 죽고 난 후 명종 1년(1546)에 가봉(加封, 국왕의 태실로
고급스러운 돌로 된 장식으로 단장)하였으며 숙종 1년(1680)에 보수하였다고 하네요
영천 인종대왕 태실은 1928년 일제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54개소의 태실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태항아리와 각종 유물들을 경기도 서삼릉으로 옮기면서 파손되었던 것을
2007년 복원하였다고 하네요
조선시대 왕으로 즉위한 후에 만드는 가봉태실은 27개(조선시대 왕 27명)가 있어야 하지만
태실존재 미확인 3명(연산군, 인조, 효종), 태실 미 설치(철종, 고종)되었고, 두 명의 세자
(사도세자와 효명세자) 태실이 가봉되어 지금은 24개의 가봉태실이 확인되고 있는데
태실 중 국가지정 보물로 지정된 것은 명종태실(서산)과 인종태실(영천) 두 개라고 하네요
영천 인종대왕 태실을 배경으로~~
영천 은해사 뒷편 길을 따라 1.8㎞ 떨어져 있는 인종대왕 태실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 가네요
울창한 산림사이에 난 도로
은해사에서 1㎞미터 정도 걸어 올라오니 신일저수지가 보이는데 '신일저수지' 부근
운부암과 백흥암 갈림길인 삼거리에서 직진방향으로 산 길을 따라 올라가네요
은해사 운부암과 백흥암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따라 직진 방향으로~~
입구에 인종대왕 태실까기 거리가 800m라는 것을 알려주는 이정표
삼거리에서 태실까지 800m는 계속 오르막길로 되어 있었네요
영천 인종대왕태실(보물 제2178호)의 안내문구는 새롭게 바꿔야 할 것 같네요
영천 인종대왕 태실비(가봉비/加封碑)는 거북모양의 받침돌인 귀부, 비신, 지붕돌인
이수로 이루어져 있는데 비신 앞과 귓면에는 '인종대왕태실(仁宗大王胎室), 가정이십오년
오월일건(嘉靖二十五年五月日建)' 이란 문구가 있어 태실의 주인(인종)과
건립시기(1546년)을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영천 인종대왕 태실은 위에서 볼 때 팔각 평면으로 주변에 난간석을 두고 중앙에
태가 안치된 승탑 형태의 중종석을 배치하였다고 하네요
중동석은 연화문으로 장식된 네모난 큰 돌 위에 놓여져 있으며 중동석 위에는 두툼한
처마가 있는 옥개석 형태의 개첨석(蓋檐石)을, 개첨석 위에는 연주문이 2단으로 장식된
보주가 놓여 있다고 하네요
발굴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일제에 의해 파손된 석조 부재
인종대왕 태실을 바라보면서 시간을 정리하네요
~촬영 : 2024년 5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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