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현 관아는 조선시대 거제현의 일반행정과 군사업무를 총괄하던 곳으로 수령이 업무를
보던 동헌, 하급관리가 업무를 보던 질청, 객사인 기성관 등으로 구분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기성관과 질청 만 남아 있다고 하네요
거제현 관아는 고려 말 왜구침략으로 인한 공도정책으로 행정상 공백지였던 거제에 조선
세종 4년(1422)에 설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객사인 기성관은 통영 세병관,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와 함께 경남의 4대 목조건축물이라고 하네요

거제현 관아를 배경으로~~


거제현 관아(사적 제484호)


거제현 관아는 '진입로~관아 건물~계룡산(수정봉)'이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어
서울의 '광화문~경복궁~백악산'과 유사한 지형적 배치형태를 보여주고 있다네요

거제 기성관(보물 제2158호)은 현종 5년(1664)에 정면 9칸, 측면 3칸 규모로 건축되어
가운데에는 왕의 전패를 모신 정당이 있고 좌우 양쪽에 사신의 숙소로 사용되던 익실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는데 다른 건물과 달리 임금의 권위를 높이려고 팔작지붕과 화려한
단청으로 장식되어 있다고 하네요


거제 기성관에 대한 안내문구


기성관 좌우 익실


기성관 내부 좌우 익실의 벽은 철거된 상태네요




거제현 관아 송덕비군(경남 문화재자료)은 총 14기로 17~18세기에 세워진 것인데
철로 된 비(철비)가 6기나 있다고 하네요


철비와 석비 앞에는 비의 내용을 설명한 안내문이 있었네요

기성관 뜰에 있는 소나무


거제현 질청(사적 제484호)은 하급관리들의 사무실이나 서재로 사용되던 건물로 조선시대
거제현 지도에는 'ㅁ'자형으로 나와있어 일제강점기 이후 도시와 과정에서 도로와 맛닿은
앞부분이 철거된 것으로 보인다네요



거제현 질청을 돌아보면서 시간을 정리하네요


~촬영 : 2024년 7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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