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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박물관 신사분관 기획전-호림명보전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호림명보(湖林名寶)'는 국가지정 문화유산과 서울시 지정 문화유산을 한 곳에 모두 모아 선보이는 자리로 25년 2월 11일 부터 7월 26일 까지 개최된다고 하는데 관람요금은 성인 기준 10,000원이었네요​호림박물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사립박물관 중 한 곳으로 호림 윤장섭 선생이 수집한 문화유산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국보 8건, 보물 54건, 서울시 유형문화유산 11건을 포함하여 수많은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네요호림박물관 신사분관 전시실에서~~ '호림명보' 전시개요전시실 전경 '호림명보'에 전시된 전시물 중 일부만 정리해서 올려보네요 백지묵서 묘법연화경 권1~7(국보 제211호/고려 1377년) 감지은니 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권34(보물 제751호/고려 1337년) ..

국내여행 2025.04.14

불멸의 화가 반고흐 in 대전 - 대전시립미술관 2025년 특별전

대전시립미술관은 네덜란드 오털루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반 고흐 작품 중 엄선된 76점을 전시하여 불꽃 같은 삶을 살다 간 천재 화가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25년 3월 25일 부터 6월 22일까지 개최한다고 하네요​반 고흐 특별전은 네덜란드 시기, 파리 시기, 아를 시기, 생레미 시기, 오베르 쉬르 아우즈 시기 등 다섯 시기를 구분한 연대기적 전시구성이었으며 내부는 사진촬영이 제한되어 약간 아쉬움이 많았네요 ​이번 특별전은 반 고흐(VAN GOGH) 예술의 마지막 여정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진품 명화전으로 반 고흐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제공해 준다고 하네요특별 전시실 앞에 마련된 포트존에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특별전 관람요금은 성인 기준 22,0..

국내여행 2025.04.07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삼국시대 전쟁에 나가는 무사와 말/국가지정 국보)-국립경주박물관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높이 23.2㎝, 폭 14.7㎝)은 나팔처럼 아래로 굽어진 굽다리 위에 네모난 판을 올린 다음 뾰족한 투구를 쓰고 목가리개와 갑옷을 입은 무사가 창과 방패를 들고 철판같은 네모난 가죽 조각을 이은 것을 몸에 걸친 말에 앉아 있는 모습이라네요​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은 삼국시대 전쟁터에 나가는 무사와 말을 무장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정확하게 어디서 출토되었는지는 알수 없다고 하네요​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이 1970년대 대구 고미술품 매장에 처음 등장할 때 세월에 비해 보존상태가 너무 깨끗하고 색상도 회백색이 아닌 황갈색을 띄고 있어 가짜라는 의견이 많은 상태에서 서울의 수집가가 매입하였던 것을 국은 이양선 선생이 가장 아끼던 도자기와 바꾼 다음 박물관에 기증 하..

문화재 2025.04.03

익산 고스락-5,000여 개의 전통 항아리가 숨쉬는 항아리 정원

익산 고스락은 3만여 평의 규모에 5,000여 개의 전통 항아리가 숨쉬고 있는 정원으로 유기농 전통장, 천연발효 식초를 생산 · 판매하고 발효식품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기농 농원이라고 하네요​익산 고스락은 전통방식대로 최고의 장을 만들기 위해 유기농 재료를 고집하고 전국의 숨 쉬는 항아리를 수집하여 1985년 부터 습지를 개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고스락'은 '으뜸, 최고'를 뜻하는 순수한 우리말이라고 하네요전망대에서 항아리 정원을 배경으로~~ 고스락 입구에 있는 쉼터 전경 쉼터에서 바라 본 항아리 정원 고스락에 있는 한식당 '이화동산' 카페, 전통 장을 판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카페 고스락 안내도 저온 숙성실 발효 항아리 푸르름이 짙어지는 정원을 산책하면서 바라 본 전경들 당..

국내여행 2025.03.31

영양 답곡리 만지송(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영양 답곡리에 있는 만지송이 이번 대형 산불에도 피해를 입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뉴스를 접하고 2015년대 만지송의 추억을 올려 보네요​영양 답곡리 만지송(높이 12m, 뿌리목 둘레 3.8m)은 수령 약 400여 년으로 나무 가지수가 무려 10,000개나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외관상으로 보면 3개의 줄기가 접합되어 형성된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땅 위에서 60㎝까지는 한 개의 줄기로 되어 있다네요​답곡리 만지송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 정성스럽게 소원을 빌면 나무 정기를 받아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옛날 한 장수가 전쟁에 나가기 전 이 소나무를 심으면서 이 나무의 생사 여부로 자신의 운명을 점쳤다고 하여 '장수나무' 또는 '장군솔'이라고도 부르는데 마을에서는 수호목으로 매우 신성시하고 있..

자연이야기 2025.03.28

군산 고군산군도-신시도 벽화마을(어촌 일상 풍경이 있는 곳)

신시도 벽화마을은 낡고 노후된 건물의 벽에 벽화를 그려넣어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조성되었다고 하네요​신시도 벽화마을은 신시도가 2016년 새만금방조제 사업이 완성되면서 육지화된 섬으로관광객들에게 섬사람들의 삶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촌마을 주민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풍경을 담고 있다네요​신시도는 월영봉, 대각산을 품고 있는 고군산군도 중에서 가장 넓은 섬으로 섬 앞에 바람을 막아주는 횡경도가 있어 아늑한 섬이란 의미로 지풍금, 신치(新峙), 심리(深里) 등으로 불리다가 일제강점기 신시도(新侍島)로 개칭되었다고 하네요 신시도 벽화골목/보호수로 지정된 이팝나무와 팽나무가 있는 주민 쉼터에서~~ 신시도 어촌체험마을 앞에 있는 주차장(..

국내여행 2025.03.27

군산 고군산도(장자도 호떡마을/장자교 스카이워크/선유도 기도등대)

군산 장자도에 있는 장자교 스카이워크(길이 268m, 높이 30m)는 장자도와 선유도를 연결하는 해상인도교로 1986년 완공된 기존 교량을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게 바닥을 철망과 나무로 교체하고 중간 부분을 넓혀 투명한 유리를 설치했다고 하네요​장자교 스카이워크는 저녁 노을을 조망할 수 있는 장소이면서 아름다운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 고군산도를 찾는 사람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네요​장자도는 고군산 군도 가운데 위치한 섬으로 고군산 군도에 있는 16개의 유인도 중 가장 작은 섬인데 힘이 센 장사가 나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장자교 스카이워크와 장자 할매바위에서~~ 장자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호떡마을'이라는 특화마을이 있는데 직접 반죽하여 저온으로 숙성시킨 살아있는 반죽으로 호..

국내여행 2025.03.24

계룡산 자연능선 부부 소나무의 애절한 이별 이야기(스토리텔링)

계룡산 자연능선을 걷다보면 깍아지른 절벽에 우와하게 자라고 있는 멋진 소나무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오늘은 삼불봉에서 관음봉으로 가는 초엽에 나란히 자라고 있던부부소나무 이야기를 한 번 해 볼까 하네요​계룡산 자연능선 부부소나무는 2002년 처음 만났을 때 개인적으로 지어 준 이름으로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소나무 한 그루가 고사되는 모습을 담아 보았네요부부소나무는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갈라 놓은 쇠 파이프로 된 경계에도 서로가지를 맞대고 성장하는 푸른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지요(촬영 : 2009년 9월)추운 겨울 세찬 바람과 눈 속에서도 두 소나무는 서로 의지하면서 따스한 봄을 기다리는 듯 했네요(촬영 : 2012년 2월)눈이 많이 내린 겨울에도 두그루의 소나무는 서로를 격려하면서 버티고 있는 듯 했네요(촬영..

자연이야기 2025.03.17

서산 수선화 명소 유기방가옥(대한민국 가볼만한 곳 선정/충남 민속문화재)

서산 유기방가옥은 일제강점기인 1990년대 초에 건립된 가옥으로 송림이 우거진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남향으로 지어졌는데 수선화가 만개하는 시기에는 관람객이 많아 한적한 시기에 찾아가 보았네요​유기방가옥은 북으로 '-'자형 안채와 서측의 행랑채, 동측에는 안채와의 사잇담, 근래에 지어진 주택이 안마당을 형성하고 있는데 안채 앞에 중문채가 있었던 것을 헐어내고 현재와 같은 누각형 대문채를 건립하였다고 하네요​유기방가옥은 3월 중순부터 4월까지는 입구에서 뒷산까지 노란 수선화가 피어 인기가 많은 곳으로 2023년도에는 '대한민국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되었으며 '미스터 션사인' 등 여러 편의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라고도 하네요유기방 가옥 수선화 산책길에서~~ 유기방 가옥 입장요금은 성인기준 8,000원으로 20..

국내여행 2025.03.13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옛 관공서 공간에 있는 유일한 탱자나무/국가지정 천연기념물)/부여 석성동헌(충남 유형문화유산)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높이 4.8m)는 수령 약 400여 년으로 울타리, 약재, 군사 방어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 우리나라 생활 민속과 관련이 깊은 전통적 유용식물 탱자나무 노거수 중 동헌이라는 옛 관공서 공간에 남아 있는 유일한 나무라고 하네요​부여 석성동헌은 조선 인조 6년(1628)에 건립되어 이후 여러차례 고쳐 지어져 지금은 앞면 4칸, 옆면 3칸 규모의 '-' 자형 팔작지붕으로 석성현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 관아 건물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물이라고 하네요​석성현은 백제시대 진악산현이었으나 통일신라시대 이후 석산현, 영현, 이성현 등으로 개칭되다가 1895년 공주부 석성군으로 잠시 편입되었다가 1914년 현재의 행정구역인 부여군 석성면으로 되었다고 하네요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를 배경으로~~ 부여..

자연이야기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