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포로수용소는 6 · 25전쟁 중에 늘어난 포로를 수용하기 위해 1951년 고현과 수월을중심으로 설치되어 인민군 포로 15만, 중국군 포로 2만 등 최대 17만 3천여 명의 포로를 수용하였는데 그 중에는 300여 명의 여자포로도 있었다고 하네요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는 반공포로와 친공포로간 유혈살상이 자주 발생하였고 1952년 5월에는 수용소사령관인 돗드 준장이 포로들에게 납치되는 등 냉전시대 이념갈등의 축소 현장과 같은 모습이었다고 하네요거제도 포로수용소는 1953년 6월 한국정부의 일방적인 반공포로 석방을 계기로 1953년 7월 휴전협정이 조인되면서 폐쇄되었지만 일부 잔존 건물과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 막사, 사진, 의복 등 생생한 자료와 기록물들을 바탕으로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