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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남계서원(국가지정 사적)-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사원

navykanggu 2025. 2. 3. 11:30

함양 남계서원은 조선 초 성리학자이며 동방 5현으로 불리는 일두 정여창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추모하기 위하여 1552년 개암 강익을 비롯한 지방 유생들이 건립하였다고 하네요

남계서원은 급한 경사지 제일 높은 곳에 사당을 배치하고 그 아래로 강학공간과 출입문을

일직선 상으로 배치한 전학후묘(前學後廟) 배치 형식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이후

각 지역에 건립되는 서원은 대부분 전학후묘 배치 형식을 따르게 되었다네요

남계서원은 소수서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서원으로 1566년 조정으로 부터

사액을 받았는데 1597년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어 1612년 현재 자리에 다시 세웠으며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서 헐지 않고 존손된 47개 서원 중 하나라고 하네요

남계서원은 우리나라에 있는 서원 중에서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9개의 서원(소수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옥산서원, 도동서원, 남계서원, 필암서원,

무성서원, 돈암서원)중 한 곳이라고 하네요

남계서원 풍영루에서~~

 
 

함양 남계서원(사적 제499호)과 안내문구

 

남계서원 풍영루는 유생들이 공부를 하거나 손님이 오면 학문을 토론하고 정담을 나누던

누각으로 장건 당시에는 '준도문'이라고 하는 삼문이었으나 후에 다락집을 올렸다고 하네요

 

'준도문'이란 현판이 걸려 있는 풍영루 뒷 면

 

풍영루와 관련된 기록이 새겨져 있는 현판

 

남계서원 강학공간

 

남계서원 강당의 오른쪽 방은 경(敬)에 거(居)해서 이(理)를 깊이 연구한다는 의미에서

'거경(居敬)'이라 하고 동쪽 방은 호연지기는 도(道)와 짝이 되는 의(意)를 축적해야

생기는 것이다 라는 의미에서 '집의(集義)'라 부른다고 하네요

하네요

 

동재(양정재)

 

서재(보인재)

 

강당 주위에 있는 석조물과 연지

 

묘정비는 일두 정여청, 동계 정온, 개암 강익 선생 세 분을 모시고 향사를 올리고 있음에도

찬양하는 송덕비가 없어 남계서원이 건립된 뒤 200연 후인 1779년에 세웠다고 하네요

 

경판고(장판각)은 서원에서 보유한 책이나 판각 등을 보관하던 곳이라고 하네요

 

남계서원 제향영역인 사당은 정여창, 개암 강익, 동계 정온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네요

 
 
 

내삼문에서 바라 본 강당영역과 고직사

 

남계서원 입구에 있는 일두 정여창선생추모비를 바라보면서 시간을 정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