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대구 간송미술관(대구 개관 후 첫 상설전시회)

navykanggu 2025. 2. 18. 22:37

대구 간송미술관은 국채보상운동의 시작점이자 한국 근대미술의 발상지인 대구에서

24년 9월 개관한 후 개관 기념전인 '여세동보'에 이어 이번이 첫 상설전이라고 하네요

간송미술관 첫 상설전은 25년 1월 16일 부터 단원 김홍도와 겸재 정선 등 화가들이 남긴

산수화와 조선 왕실의 글씨, 도자기 등 50여 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

앞으로 석 달마다 전시품을 바꿔 다양한 소장품을 선보이기로 했다네요

첫 상설전이 개최되고 있는 간송미술관 전시실 입구에서~~

 

대구 간송미술관은 성인기준 관람요금은 6000원 이었네요

'전시실 1'은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의 의지와 염원이 깃든 작품들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서화, 도자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네요

 

조선을 대표하는 대가들이 남긴 산수화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

 

이징이 금니로 그린 산수도인 '강산청원(江山淸遠)' 과 '고사한거('高士閑居)는 이 세상에

없을 것 같은 비현실적인 산수로 조선 중기 왕실과 귀족들의 이상향이 스며 있다고 하네요

 

정선 필 금강전도(金剛全圖)와 심사정 필 고사은거(高士隱居)

 

김홍도 필 '현종암(懸鐘巖)'과 '환선정(喚仙亭)'

'

 

이인문 필 '총석정(叢石亭)'과 장승업 필 '산인영객(山人迎客), 귀거래도(歸去來圖)'

 

조선 후기 생생한 삶의 현장을 묘사한 풍속인물화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

 

윤두서 필 '설산부시(雪山負柴)' / 조영석 필 '현이도(賢已圖)'

 

윤용 필 '협롱채춘(挾籠採春)' / 김후신 필 '대쾌도(大快圖)'

 

신한평 필 '자모육아(慈母育兒)' / 김홍도 필 '호귀응렵(豪貴鷹獵)'

신윤복 필 혜원전신첩(국가지정 국보)은 신윤복의 작품을 엮은 화첩으로 양반의 풍류와

행락, 기방의 생태와 여인들의 생활, 남녀간의 연애 등 당시의 풍속과 세태를 그린

30여 점의 품속화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신윤복 필 혜원전신첩에 있는 '이부탐춘(嫠婦耽春), 정변야화(井邊夜話)'

 

신윤복 필 혜원전신첩에 있는 '무녀신무(巫女神舞), 쌍검대무(雙劍對舞)'

 

조선시대 왕실 인물들의 서예작품을 전시한 공간

 

정명공주 필 '유합(類合)' / 영조 어필 '연강시(宴講詩)'

 

혜경궁 필 '서간(書簡)' / 정조 어필 '정혜공연시연시(靖惠公延諡宴詩)'

 

선조 어필을 판각한 '강행무제(江行無題)' / 이하응 필 '다하장의(多賀長宜)'

고려 귀족과 조선 선비의 삶과 멋을 음미할 수 있는 도자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가지정 국보)과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국가지정 국보)

 

청화백자인물문팔각병과 백자양각모란문호

 

백자주자와 청자상감국화운학문편호

 

'전시실 2'에는 김홍도 필 '백매(白梅)'가 단독으로 전시되어 있었네요

 

'전시실 3'에는 훈민정음의 창제 목적을 비롯해 원리 설명과 사용 예시를 기록한

'훈민정음(국가지정 국보)'가 전시되어 있었네요

 

'간송의 방'은 간송 정형필 선생과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네요

'보이는 수리복원실'에서는 문화재를 복원하면서 복원 진행과정을 관람객들에게

직접 설명 해주고 있었네요

간송미술관에서 눈덮인 팔공산 능선을 바라보면서 시간을 정리하네요

~촬영 : 2025년 2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