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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 필 미인도(국가지정 보물)-간송미술관

신윤복 필 미인도(가로 45.5㎝, 세로 114㎝)는 단원 김홍도, 긍재 김득신, 오원 장승업과 함께 조선 4대 풍속화가인 혜원 신윤복이 그린 전신 입상 형식의 미인도로 조선시대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신윤복의 미인도 중 최고 걸작이라고 하네요​신윤복 필 미인도는 가체라 불리는 큰 가발을 쓰고 풍성한 치마에 비해 상의는 꼭 끼는 짧은 저고리를 입고 다소곳이 서 있는 우아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고 하네요​신윤복 필 미인도 왼쪽 상단에는 신윤복 자신이 적은 '화가의 가슴 속에 서린 만 가지 사연이 일어나니 붓끝은 능히 만물의 초상화를 그려내준다'는 화제가 적혀 있다고 하네요 신윤복 필 미인도(보물 제1973호)    ​~촬영 : 2024년 10월 초~

문화재 2024.10.31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양곡리 은행나무길)-사진촬영과 산책하기 좋은 장소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1979년 양곡리 주민이었던 의성김씨 김환인 할아버님이300그루의 은행나무를 기증하면서 마을 분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는데방송에 소개되면서 사진촬영 명소, 산책하기 좋은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네요​문광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할 뿐 만 아니라 2㎞의 은행나무길이 있어 지역주민과방문객들에게 산책과 명상을 함께 할 수 있는 휴식 공간 제공은 물론 십여 개의 수상 좌대가 설치되어 있어 낚시도 가능하다고 하네요​괴산 문광저수지가 있는 양곡리는 전형적인 작은 농촌마을로 장산 골짜기에 위치하여 햇볕이 잘 비치지 않다가도 해가 서쪽으로 기울면 석양이 잘 비친다는 뜻으로 사양골(생골)이라 부르고 있는데 생골은 바깥생골과 안생골 두 개의 골로 나뉘어져 있어양곡이란 명칭이 생겨났다..

국내여행 2024.10.28

연기 봉산동 향나무(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연기 봉산동 향나무(높이 3.2m, 가슴높이 둘레 2.84m)는 수령 약 400여 년으로 울 안에 있어 긴 세월 동안 키는 자라지 못하고 몸통은 비틀려 용(龍)같은 형태로 되어 있으며 가지는 우산처럼 사방으로 뻗어 받침대로 가지를 받치고 있었네요​봉산동 향나무는 강화 최씨 문중의 한 사람이 아버지가 죽자 효성을 후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가 무성하며 마을이 평화롭고 나무가 병이 들어 쇠약해지면 마을에 불길한 일이 생긴다고 믿고 있다네요​봉산동 향나무는 개인적으로 몇 번 찾아갔지만 출입문이 닫혀 있어 먼 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했는데 이번에 방문하니 언제든 출입이 가능하도록 출입문이 철거되어 있었네요봉산동 향나무를 배경으로~~ 연기 봉산동 향나무(천연기념물 제321..

자연이야기 2024.10.24

거제현 관아(국가지정 사적)/거제 기성관(국가지정 보물)

거제현 관아는 조선시대 거제현의 일반행정과 군사업무를 총괄하던 곳으로 수령이 업무를 보던 동헌, 하급관리가 업무를 보던 질청, 객사인 기성관 등으로 구분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기성관과 질청 만 남아 있다고 하네요​거제현 관아는 고려 말 왜구침략으로 인한 공도정책으로 행정상 공백지였던 거제에 조선 세종 4년(1422)에 설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객사인 기성관은 통영 세병관,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와 함께 경남의 4대 목조건축물이라고 하네요거제현 관아를 배경으로~~ 거제현 관아(사적 제484호) 거제현 관아는 '진입로~관아 건물~계룡산(수정봉)'이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어 서울의 '광화문~경복궁~백악산'과 유사한 지형적 배치형태를 보여주고 있다네요거제 기성관(보물 제2158호)은 현종 5년(1664)..

국내여행 2024.10.21

보령 청라 은행마을 -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

보령 청라 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은행나무 30여 그루를 포함하여 약 천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자라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인데 '은행털어 대박난 은행마을'로 유명세를 타면서 매년 5월에는 '은행마을 가면페스티벌', 10월에는 '단풍축제'가 열린다네요​청라 은행마을에 있는 뒷산은 옛날부터 까마귀가 많이 살아 '까마귀산(오서산)'이라 불렀는데 이 산 아래 작은 못옆에 마을을 지키는 누런 구렁이 한 마리가 용이 되기를 빌면서 천년동안 기도를 올렸다고 하네요 ​천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도를 올린 이 구렁이가 황룡이 되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멀리서 보고 있던 까마귀들이 은행알을 여의주라 여겨 살고 있던 이곳으로 은행을 물고와 은행나무가 군락지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국내여행 2024.10.17

인제 산촌민속박물관 - 국내 최초 산촌민속박물관

인제 산촌민속박물관은 인제군의 사라져가는 산골마을의 모습과 농가의 세시풍습 등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2003년 개관한 국내 최초 산촌민속 전문박물관이라네요​인제 산촌민속박물관은 산촌사람들의 생업과 관련된 도구, 관행, 신앙의례 등 실물과 배고팠지만 여유로웠던 시절 먹을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해학적으로 전시하고 있다네요인제 산촌민속박물관 전시실에서~~ 인제 산촌민속박물관 외관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인제 지질명소인 대암산 용늪, 소양강 하안단구, 진부령, 내린천 포트홀에 대한 전시문구가 이방인을 반겨주네요  산촌의 세시풍속에 대한 전시공간에는 인제 지역의 설(음력 1월1일), 여름날(음력 1.14일), 귀신날(음력 1.16일), 가을날(정월대보름), 일꾼날(음력2.1일)에 대한 전시내용   ..

국내여행 2024.10.14

대구 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 보물전-여세동보(세상함께 보배 삼아)

대구 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 · 보물전 '여세동보'는 간송 전형필선생이 혼신의 열정과 많은 자금을 들여 수집한 우리의 고귀한 문화유산인 국보와 보물 40건 97점을 24년 9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시한다고 하네요 ​대구 간송미술관은 간송이 수집한 한국의 보배를 국민과 함께 누리는 여정을 걷기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작품 하나하나가 보배라는 점에 중점을 두었는데 출품작 중 국민이 사랑하는 대표작인 신윤복의 미인도와 훈민정흠은 별도의 특별전시실을 마련하였다고 하네요  국보 · 보물전이 개최되고 있는 대구 간송미술관에서~~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 · 보물전 입장요금은 성인기준 10,000원이지만(1960년생은 무료입장으로 현장 발매) 오전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실 입장을 위해..

국내여행 2024.10.10

청주 탑동 양관(충북 유형문화재)-청주지역 최초 서양식 건축물

청주 탑동 양관(洋館)은 청주 장로교회 선교사들의 주거용 건물로 1906년부터 건물을 짓기 시작하여 1932년까지 6동의 건물을 완성하였다고 하네요​탑동 양관은 서양식 건축 양식이 도입되던 초기의 특징과 지어진 시기에 따라 서로 다른 건축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데 당시 기록에 의하면 양관 부지 내에서 기와와 벽돌 재료인 질 좋은 점토가 발견되어 이를 파내고 굽기 위한 인부가 50명 이상 고용되기도 했다네요​탑동 양관에 사용된 유리와 스팀 보일러, 벽난로, 수세식 변기, 각종 창호 철물류 등은 수입자재를 사용하였는데 현재 6개동 중 1개동은 매각되어 개인소유가 되었다고 하네요탑동 제5호 양관인 '노두의 기념관'을 배경으로~~ 청주 탑동 양관(충북 유형문화재 제133호)과 안내문구로 제1호 · 2호 양관을 ..

국내여행 2024.10.07

2024 대전시립박물관 한국문화전-돌과 흙에 새긴 삶 '대전 지석'

대전시립박물관 2024 한국문화전 '돌과 흙에 새겨진 삶-대전지석'은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 지석이 만들어진 배경과 그 실제를 함께 볼 수 있는 전시회로 24년 9월 12일 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된다고 하네요대전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실 입구에는 전시개요와 함께 묘지명과 지석에 대한 안내문구가 보이네요 '임하필기'에 기록된 묘지명을 검은 돌을 깍아 만든 사각판이나 도자기를 구워 만든 판에 써서 무덤 안에 넣은 지석의 필요성에 대한 문구'망자를 보내다' 전시공간 조선시대 인간의 죽음에 대한 의례인 흉례 또는 상례를 다른 의례들에 비해 중요하게 여겨 죽음에 대한 예를 갖추었다고 하네요 '상례비요'는 주희의 '가례'를 받아들여 실정에 맞게 수정 · 보완한 의례서라고 하네요 조선시대 경국대전과 함께 ..

국내여행 2024.10.02

원주 강원감영(국가지정 사적)/강원감영 선화당(국가지정 보물)-조선시대 500년 동안 강원도를 관할했던 행정중심지

원주 강원감영은 1395년부터 1895년까지 500년 동안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가 직무를 보던 관청으로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던 것을 1634년부터 다시 지었으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도시화 과정에서 대부분의 건물이 없어져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했다네요​조선은 태조 4년(1395)에 강릉도와 교주도를 합쳐 강원도라 하고 강원도에서 가장 큰 도시이면서 지리적으로 한양과 가까운 원주에 강원감영을 설치하고 관찰사를 파견했다네요 강원감영 선화당과 후원에 있는 영주관을 배경으로~~원주 강원감영 출입문인 포정루 원주 강원감영(사적 제 439호)에 대한 안내문구와 배치도  포정루(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3호)는 17세기에 다시 지은 것으로 '포정(布政)'이란 어진 정사를 베푼다는 의미로 중국 명나라 지방관청인 포..

국내여행 2024.09.30